코스피 프로그램 장세..`건설주 흉흉`

  • 등록 2007-09-06 오후 2:28:40

    수정 2007-09-06 오후 2:47:21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대규모 프로그램매매에 의한 장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오늘(6일)도 마찬가지다.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리는 모습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전날 모처럼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또다시 순매도로 돌아서긴 했지만, 5000억원 가까이 들어온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강하진 않지만 무난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 분위기를 연출하자, 철강 기계 화학 등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면서 시장을 이끄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2시22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23%) 상승한 1869.73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중에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꾸준한 오름새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세에 오전 한때 1844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프로그램 물량들이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선물시장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5000계약 넘게 늘리면서 베이시스가 급등, 차익 프로그램 매수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프로그램 유입으로 물량출회 부담이 일부 있지만 아직까지는 우호적인 왝더독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과 한국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등도 호재"라고 진단했다.

철강금속업종이 4.18% 오르며 업종 가운데서는 독보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대표종목인 포스코(005490)는 4.90%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NI스틸,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도 3~7% 정도 오르고 있다.

반면, 최근 중소업체의 부도와 미분양 사태로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있는 건설업종과 하나은행의 법인세 추징 방침이 전해진 은행업종은 여타 업종대비 하락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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