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은 임직원 대상으로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 입는 옷 840여점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12월 23일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라운지에서 안 입는 옷 수거함에 옷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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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기부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와 직업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이번 물품기부 캠페인을 통한 자원 재순환으로 약 1760㎏의 온실가스 저감효과와 30년생 소나무 266그루 심는 효과를 얻게 됐다.
제주항공은 임직원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2년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헌 옷 기부활동’을 진행했으며, 2023년에는 임직원들이 모은 헌 이불과 비행 후 승객들이 남긴 기내 담요를 수거해 유기 동물 보호소에 전달했다.
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樂)’ 카페와 함께 2022년부터 우유팩 다시 쓰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은 우유팩 1920개로 만든 화장지를 지난 12월 14일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연탄과 함께 전달하는 등 매년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