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일부 언론이 보도한 ‘아들 자대배치 청탁 의혹’에 대해 “청탁 운운하는 것은 믿기 어려운 주장임을 알려 드린다”고 반박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
추 장관 측은 6일 “카투사 선발은 논산훈련소에서 전반기훈련(5주)을 받고 의정부(훈련소)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다(3주) 후반기 교육 퇴소식 때 가족들이 면회를 오고, 부대배치 및 보직은 가족들이 보는 상태에서 컴퓨터 난수추첨 방식으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 측은 “따라서 부대 및 보직 배치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본인이 퇴소하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다”면서 “어떠한 외부 개입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 발로 “당시 연대장(대령)급 지휘관 등이 국회, 국방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당시 추 의원 측으로부터) 다양한 압력을 받았다는 얘기도 털어놨다”고 전했다.
추 장관 측은 “아울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했거나 보도할 경우에는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