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혁신안마저 계파적 관점으로 바라보면 절망"

"번번이 혁신 논의에 그치고 실천 못한 게 불신 근본이유"
  • 등록 2015-07-13 오전 11:24:11

    수정 2015-07-13 오전 11:24:1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3일 “혁신안마저 계파적 관점으로 바라보면 절망”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혁신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니다. 우리 당의 생존을 위해 또 내년 총선 승리 위해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위는 지금까지 발표한 3차례 혁신안에서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폐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설치, 당원소환제 등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은 이날 당무위와 20일 중앙위를 거쳐야 최종 의결된다.

문 대표는 “혁신위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의 이야기를 열심히 경청하고 당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세 차례에 걸쳐 혁신안을 내놓았다”며 “당대표로부터 시작해 우리 당 구성원 모두에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는 고강도 혁신안”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 당은 여러 차레 혁신을 말했지만 번번이 혁신안을 논의하는데 그치고 실천까지 나가지 못했다”며 “우리 당이 국민에게서 신뢰 받지 못하게 된 근본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혁신위에 전권을 주고 마련하는 혁신안을 실천하겠다는 것인데 이제는 그 약속을 지킬 때”라며 “당무위가 혁신을 실천에 옮길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첫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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