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태양광 응용 제품의 사업화 및 중소벤처의 수출 지원 서비스(무역존 설치) 구축 등 충청권의 태양광 산업기반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혁신센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과 우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실현하는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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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센터는 충남 천안시 테크노파크 생산관 1층(858㎡/260평) 본부와 충남 아산시 KTX 천안아산역 2층 비즈니스센터(495㎡/150평), 충남 서산의 태양광 특화 벤처단지로 구성된다.
핵심사업은 △태양광 응용 사업의 창업 및 성장 지원 플랫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농산물의 고부가치화를 위한 농식품의 명품화 지원 등이다.
세계 태양광 셀 생산규모 1위 업체인 한화큐셀을 보유한 한화그룹이 중소·벤처기업을 도와 태양광을 가방이나 텐트 같은 일반 소비재에 접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한화는 3D프린팅 설비와 상주인력(2명) 파견, 셀커팅부터 성능측정까지 가능한 태양광 팹랩(Solar Fab-Lab) 구축 등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창업할 수 있도록 ‘솔라 윈윈 펀드(100억 원)’를 만들고, 관련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 ‘솔라샵(가칭, 2015년 10월 예정)’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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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상무는 태양광 응용사업의 사례로 공주대 학생이 만든 태양광 튜브를 예로 들었다.
조난 시 필요한 튜브는 밤이 되면 어두워 잘 안 보이는데 일반 튜브에 태양광 패널을 붙이고 드론으로 날려 낮에 충전한 전기로 밤에 유용하게 쓰는 컨셉이다.
이밖에도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다 경영난으로 공장 설비를 매각한 ㈜솔레이텍 등 1세대 기업들이 예비 창업자에 대해 멘토 역할을 하면서, 충남 혁신센터에 입주해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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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전국 혁신센터 최초로 KOTRA·무역협회 전문가가 상주하는 ‘무역존’을 설치했다는 점이다.
무역존은 KTX 천안역에 있는데, 한화무역 등 전문 무역상사가 혁신센터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맞춤형 시장 정보와 수요처 연결 업무를 한다.
또 해외진출 프로그램(GEP, Global Expansion Program)을 만들어 연간3회/15개사를 참여(해외 현지교육비 2천만원은 한화에서 투자형식으로 지원)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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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민 대부분이 종사하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명품화 플랫폼도구축한다.
사과와인(예산), 밤(공주), 브루베리, 즙/쨈(공주) 장류(논산), 고춧가루(아산) 등에 대한 5대 시범 사업을 추진하면서 명품 농산물을 만든 CEO에 대한 초청 강연도 진행한다.
명품 농산물로 인정받으면 갤러리아 천안점 내 테스트 샵을 통해 유통하고, 유망제품은 ‘대한상의·농업계 상생협력TF(2014년 9월)를 활용해 대기업과 연계, 수출 확대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사남일 충청남도 전략산업과 미래산업팀장은 “태양광 벤처 지원 등을 충남도에서도 60억 원을 냈다”면서 “갤러리아 백화점 등 한화의 유통망을 통해 우수 농산물이 명품으로 인정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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