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는 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에 양심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서 “내 명예는 끝까지 지킨다. 성완종에 대한 무리한 수사로 그를 자살에 이르게 한 검찰이 또 다시 그 잔해 수사를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홍준표 지사는 17시간 동안의 고강도 조사를 받고 9일 새벽 귀가했다.
홍준표 지사는 오전 1시20분쯤까지 신문을 받고 나서 2시간가량 꼼꼼히 조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