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회사채가 대세?..가격 강세 여전

지표물 가격 하락 불구 회사채는 `꼿꼿`
"연말·내년초까지 추세 지속될 듯"
  • 등록 2011-11-25 오후 5:19:36

    수정 2011-11-25 오후 5:19:36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25일 16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표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물량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올해 연말이나 내년초까이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5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장외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당일 발행물인 신한금융지주71회차(AAA)로 총 2700억원이 유통됐다.

LG유플러스(032640)88-1(AA-)은 민평보다 5bp 낮은 금리로 700억원 거래됐고, SH공사95(AAA)도 민평을 2bp 밑돌며 500억원 유통됐다. 이밖에 E1(017940)21-2(AA-)도 3bp 떨어진 금리에서 300억원 거래됐다.

이날 특히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채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만기가 4년5개월 남은 하이닉스211(A-)은 민평을 8bp 밑돌며 500억원 유통돼 가격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거래된 회사채의 상당수가 가격이 올랐지만 일부 종목은 오히려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지주60-1(AAA)은 민평대비 2bp, 호텔롯데5(AA+)역시 1bp 오른 금리로 각각 300억원이 거래됐다. 한진(002320)61(A-)도 2bp 올라 200억원 유통됐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변동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스프레드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크레딧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이나 연초에 크레딧을 담아가려는 계절성을 감안하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41%로 전날보다 3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3bp씩 오른 4.26%와 10.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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