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청계천서 나눔·기부행사

고산자교→삼성화재 본사 걸으며 1m 1원씩 기부
1800명 총 900만원 기금 적립
  • 등록 2008-10-13 오후 2:49:31

    수정 2008-10-13 오후 2:49:31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화재는 서울 청계천 고산자교에서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까지 총 5km를 걸으면서 1m에 1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삼성화재 나눔천사가 떴다`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삼성화재 임직원과 가족, 자매결연 단체인 `맑음터` 장애인 25명, 서울맹학교 학생 20명 등 1800명은 1인당 5000원씩 총 900만원의 기부금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했다.

이날 적립된 금액은 서울맹학교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또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마을에서 직접 가져온 포천 사과, 천안 포도, 파주 배 등 토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도 열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작은 사랑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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