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LG파워콤 제재심의 25일로 앞당겨

하나로텔 제재 수준될 듯..영업정지
  • 등록 2008-08-19 오후 3:35:53

    수정 2008-08-19 오후 3:35:53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당초 26일 열 예정이었던 KT(030200)·LG파워콤 개인정보 유출 제재 심의를 25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정보유용 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KT와 LG파워콤에 대해, 영업정지를 받은바 있는 하나로텔레콤 수준으로 강력 제재하는 방침을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오는 25일 KT와 LG파워콤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정보 유용에 대한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한다. 제재 수위는 40일간 영업정지를 받았던 하나로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초소고속 인터넷 시장의 절대 강자인 KT와 서비스 제공 이후 이후 빠른 가입자 증가추세를 보여온 LG파워콤도 제재를 피할 수 없게 된 것.

이에 따라 KT와 LG파워콤, 하나로텔레콤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이 초고속 인터넷 영업을 재개한 이후 KT와 LG파워콤에 대해 방통위가 강력 제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 반사이익을 하나로텔레콤이 취할 가능성이 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KT와 LG파워콤 또한 가입자 정보 유용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최소 하나로텔콤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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