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정보유용 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KT와 LG파워콤에 대해, 영업정지를 받은바 있는 하나로텔레콤 수준으로 강력 제재하는 방침을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오는 25일 KT와 LG파워콤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정보 유용에 대한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한다. 제재 수위는 40일간 영업정지를 받았던 하나로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KT와 LG파워콤 또한 가입자 정보 유용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최소 하나로텔콤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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