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망갈리아조선소, 컨테이너선 9척 수주

올해 수주금액 사상 최대 19억2000만불
  • 등록 2007-10-22 오후 3:24:33

    수정 2007-10-22 오후 3:24:33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의 루마니아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Daewoo Mangalia Heavy Industries S.A.)가 최근 유럽의 한 해운회사로부터 555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올 들어 지금까지 사상 최대 규모인 총 21척 19억2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2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망갈리아조선소의 수주 금액은 인수 첫해인 지난 1997년만 해도 300만달러에 불과했다. 2001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2005년에 9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본사인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145억2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 플랜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기록인 11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양사가 지금까지 수주한 164억4000만 달러는 올해 중반 상향 조정한 수주목표 170억 달러의 97%에 달한다. 앞으로도 선박과 해양플랜트 등의 수주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목표의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글로벌 전략에 따른 첫 해외 생산기지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지난 2000년부터 흑자로 전환했으며, 2001년에는 루마니아 1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형 컨테이너선을 연속으로 건조해 인도하며 유럽 지역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조선소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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