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22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올해 추진과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I”라며 “(우리가 경쟁력 있는) 메모리 반도체와 결합되는 것에 집중해 AI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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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AI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수행돼야 제대로 된다. 그 단계를 밟으려면 AI 반도체 개발이 필요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통해 AI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의 잘못된 사용을 막기 위해 범부처 협력을 통해 ‘AI 윤리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은 시장에 나올 수 없으므로 그 안이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5G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을 위해 통신사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G 대중화를 위해 중저가 요금제의 시장 출시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과기정통부가 중점을 두는 분야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의 ‘DNA’ 외에도 추가적으로 ‘미디어’를 꼽았다.
특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새로운 미디어 산업과 관련해선 “특별히 악영향을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소한의 규제만 하고, 기본적으로 규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시장 규제를 풀어가는 방향으로 미디어산업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