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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이날 환경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깨끗한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날로 커가고 있으며 환경부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먼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대응에 대해 “대기관리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미세먼지 8법과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중 미세먼지 협력의 실체적 성과를 도축하기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가올 고농도 시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계절관리제와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배출원 감시 등 실효성 있는 대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 등 화학안전사고 재발을 방지를 위해 “위험성이 높고 사용량이 많은 물질을 중심으로 유해성 정보를 신속히 확보하고 기업과 협업해 화학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하는 등 제도를 안착시키겠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또 “불법적으로 투기·방치된 폐기물 120만톤은 연내 전량 처리를 목표로 현재까지 약 50%를 처리했다“며 ”1회용품이나 유통 포장재 등으로 인한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 고부가가치의 재활용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환경부는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