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골든브릿지증권, 매각 중단 소식에 ‘약세’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는 소식에 약세다.

1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골든브릿지증권은 전 거래일 보다 175원(8.29%)하락한 1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지난달 인수자로 나선 상상인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다.

심사 중단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상상인에 사정이 생겨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골든브릿지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는 보도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영진의 부당 경영행위 등으로 골든브릿지증권에 기관경고 등의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이상준 골든브릿지그룹 회장은 검찰 고발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