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시민 삶 챙기는데 여야 따로 있을 수 없어”

  • 등록 2015-10-23 오전 11:11:08

    수정 2015-10-23 오전 11:11:08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부산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표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새정치연합-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부산시민의 삶을 챙기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번 예산 국회에서 부산시민을 위한 예산확보에 우리 당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부산의 미래는 환동해 경제권 중심도시다. 저는 부산을 거점으로 한 환동해 경제권,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그 구상의 첫 출발이 부산이다. 대륙과 해양을 잇고, 북한, 일본, 러시아 등 환동해권과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의 거점이 바로 부산이다. 지리적 이점 뿐 아니라 철도, 항공, 항만을 모두 구비하고 있으니 부산만한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이미 중국, 일본, 러시아는 환동해 경제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개발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남북관계에 발목이 잡혀있었지만 이제 우리도 환동해 경제권 중심도시 부산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그려나가야 한다. 서병수 시장을 중심으로 환동해 경제권 중심도시 부산의 기틀을 함께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은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산의 사업계획과 예산에 대해서 함께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우리 당과 부산시가 부산의 현안사업에 대해서 공감대를 이루고 부산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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