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페라네터 임형주(사진=유니버설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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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클래식 음악가로는 처음으로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총감독 최경란)의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됐다.
13일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임형주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앞 광장에서 ‘신명’이라는 주제로 열릴 개막식에 올라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를 갖는다. 이날 개막식에서 임형주는 노개런티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를 맡으며 광주시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임형주는 이번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광주광역시와 다시 한 번 뜻깊은 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지난 2005년 창설돼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그동안 국민배우 장미희, 산악대장 엄홍길, 한류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 등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왔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조직위는 “팝페라테너 임형주는 세계 팝페라계에서 활약중인 음악가로 그의 대중적 인기와 인지도는 한류연예인 못지않다. 비엔날레와 여러모로 이미지가 부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임형주는 지난 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전국투어 일환으로 3년만에 서울공연을 마쳤다. 객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차후 타 도시들의 공연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