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백 '에르메스' 대용품? 국내 명품 '호미가' 급부상

  • 등록 2015-01-06 오전 10:59:41

    수정 2015-01-06 오전 10:59:41

호미가. 탤런트 박원숙. 사진=호미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의 데이트 룩에 등장했던 에르메스 핸드백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일명 ‘국내 에르메스 백’으로 불리는 호미가(Hormiga)다.

호미가는 고급 백의 상징인 악어가죽과 타조 가죽 등 특수 가죽으로 직접 제작하는 핸드백 브랜드다. 호미가의 제품은 에르메스 그룹의 자회사인 프랑스의 TCIM 사에서 엄선된 최상급의 악어가죽만을 수입해 만들기 때문에 에르메스 백을 구매하지 못하거나 다양한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에르메스 타조 백은 3000만 원대, 악어가죽 가방이 5000만 원대다. 인기가 높은 버킨백과 켈리백은 제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구매 대기자도 받지 않아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이에 소비자들은 간결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호미가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호미가의 타조 가죽 가방은 120만 원대, 악어가죽 가방은 800만 원대로 에르메스 백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된다. 또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해 희소성이 높고, 브랜드 상표가 노출되지 않아 남들과 다른 럭셔리한 패션을 추구하는 부유층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뉴스TV
호미가가 유명세를 탄 계기는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호미가로 추정되는 백을 들고 인수위원회에 참석하고 나서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주요 일정에 회색 타조 가죽백을 들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해당 가방은 호미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가죽 가방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호미가가 조명을 받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는 ‘합리적인 명품가방’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호미가는 색상 및 스타일이 1000여 가지나 된다. 30년 넘게 가죽 가방을 만든 장인이 디자인, 재단, 수령작업, 광작업, 랩작업, 조립작업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100% 주문제작된다. 특히 소재와 디자인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백’을 소유할 수 있어 그 어떤 명품 부럽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편 호미가는 현재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전국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십여 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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