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연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30일 ‘미국 소매유통시장 진출전략’ 보고서에서 “미국의 소매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조5000억 달러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 국내총생산(GDP)(1조3000억 달러)의 3.5배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서의 가치가 상당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관세철폐·인하로 한국제품이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대미수출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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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텍사스주, 뉴멕시코주는 히스패닉계 인구 비중이 높은데 히스패닉계는 출산율이 높아 어린이용 제품 소비가 많고 대가족 중심의 문화를 가지고 있어 대형패키징을 선호한다는 특성에 맞춰 진출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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