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정몽구 회장 물러난 사내이사 재무通으로

강학서 부사장 신규 선임..재무구조 개선에 주력
  • 등록 2014-03-14 오후 1:32:52

    수정 2014-03-14 오후 1:32:5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강학서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외이사를 포함한 등기임원 수는 9명으로 지난해와 변동 없지만 올해로 임기 만료되는 정몽구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대신 강학서 부사장이 신규로 선임됐다.

현대제철(004020)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제3고로 완성,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함에 따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 최고 재무책임자를 통해 신임 사내이사를 선임해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2013년 매출 12조8142억원, 영업이익 7165억원, 당기순이익 6819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주식 1주당 현금배당 500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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