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5월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한 25만37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작년보다 3.1% 감소한 3만9500대가 팔렸다. 5월까지 누적 판매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8192대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고 K3와 K5는 각각 4890대, 4373대가 팔리며 판매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레저인구 증가에 따라 카니발, 쏘렌토R, 모하비 등 기아차 레저용차량(RV)의 총 판매는 작년보다 7.5% 증가한 1만842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한 21만4201대로 집계됐다.
해외판매 증가세는 K3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는 K3(포르테 포함)가 3만2439대, 프라이드가 3만2247대 팔렸고 스포티지R과 K5도 각각 3만578대, 2만210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달 K5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 쏘렌토R 연식 변경 모델인 ‘2014 쏘렌토R’ 등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수 부진을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