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겉모습은 일반 커피믹스와 같지만,한 봉지에 약 18만원에 거래되며 마셨을 경우 극도의 흥분과 환각을 일으키는 신종 마약이 중국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언론은 28일 커피나 우유차로 위장한 마시는 신종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은 커피 포장지에 담긴 커피색을 띠는 가루와 우유차 봉지에 담긴 흰색 분말로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를 복용했을 경우 극도의 흥분과 환각을 일으킨다.
광저우와 선전 등이 산지로 알려진 이 신종 마약은 한 봉지당 1000위안(약 18만원)에 밀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3월 저장성 원저우시 공안이 마약 집단 복용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국은 이 신종 마약이 일반 커피나 우유차와 외관상 차이가 없어 일반인이 실수로 복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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