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파라렐페트롤리엄 인수

  • 등록 2011-11-30 오후 1:26:37

    수정 2011-11-30 오후 1:44:04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미국 석유탐사업체 파라렐 페트롤리엄을 인수했다.

30일 자원개발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는 파라렐 페트롤리엄 최대주주측과 최종적인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삼성물산이 지분 90%, 석유공사가 지분 10%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막판 조율 과정에서 국내 재무적 투자자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수금액은 당초 예상됐던 1조원은 밑돌 전망이다.

파라렐 페트롤리엄은 텍사스 서부 퍼미안 베이즌에서 유전사업을 하고 있고 북부 포트워스 베이즌과 남부 걸프 코스트, 뉴 멕시코 등에서 천연가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타와 빅토리아 등에선 자원 탐사 중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수를 추진 중이나 확정된 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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