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LG전자 유증, 이해할 수 없는 결정"

  • 등록 2011-11-03 오후 2:56:35

    수정 2011-11-03 오후 2:56:35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LG전자(066570)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유동성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신규사업 강화를 위해 지금 시점에서 1조원이라는 규모의 유상증자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3일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면서 "실적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사업도 아니고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1조원이나 증자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이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면서 "현금유동성 문제 때문이 아니라 신규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신규사업으로는 태양광, LED, 수처리 등을 꼽을 수 있다"면서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긴 하지만, 당장 수익이 나는 사업으로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 내용만으로는 주주들에게 실망스러운 재료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G전자, 1조원 유상증자..`신규사업 강화`(상보)
☞LG전자, 1조 유증..현금유동성 문제 아니다(3보)
☞LG전자, 1조 유증..신규사업 강화위해(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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