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003550) 회장이 LG 계열사 임원들을 모아 놓고 현장 경영후 느낀 소감을 밝혔다. 구 회장은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할 것과 핵심원천 기술에 더욱 과감히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그룹 계열사 임원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 달 현장을 다니면서 새롭게 준공된 생산시설과 공장을 둘러봤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품질과 성능 등 기본을 더욱 충실히하고 관리하라"고 말했다. 특히 시장을 선도하는 1등 LG를 위해 핵심 원천기술에 더욱 과감히 투자하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몇몇 회사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구 부회장은 "그렇지만 임원 여러분들은 마음을 가다듬어 LG의 모든 구성원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LG 계열사의 한 임원은 "최근 강도높은 현장경영을 하신 이후 평가를 내린 시간이었다"며 "긴장을 풀지 말고 혁신과 미래 준비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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