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2Q 매출 2171억 ..`분기 최대 실적 달성`(상보)

  • 등록 2009-08-14 오후 3:05:14

    수정 2009-08-14 오후 3:35:11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매일유업(005990)이 지난 1분기(2009억)에 이어 2분기 2171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일유업은 14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71억원으로 20.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이익은 66억원으로 371% 증가했다.

매일유업의 이 같은 실적 향상에는 우유와 분유제품군들의 고른 성장이 매출 증대에 기인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저지방우유의 경우 매출이 500% 증가한데 이어 유기농우유는 5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각 제품별로는 분유 제품군이 20.9% 증가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궁` 의 매출 호조로 인한 유아용 분유제품 볼륨이 증가하는 한편 시유 제품군이 44.1%나 늘어났다.

또한 카페라떼의 성공적인 리뉴얼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하면서 발효유 0.9%, 음료 및 기타 제품군이 19.1% 증가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신제품인 바이오거트 퓨어가 일 평균 17만개의 판매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며 3분기 실적도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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