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는 25일 평택공장에서 임직원을 비롯 1·2차 부품업체, 대리점협의회 등 총 7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조의 즉각적인 파업 중단 및 라인 정상가동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 협력사 대표는 "이미 수차례 정부와 언론사 등에 파업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 왔음에도 불구, 사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도 없어 답답한 마음에 20만 협력사 직원들의 목소리를 재차 전달하고자 다시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일부 부품업체는 `생산없는 금형은 필요없다`며 금형 자체를 반납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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