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준중형車시장, `기름 덜 먹는` 놈들의 각축장

  • 등록 2009-01-07 오후 2:49:48

    수정 2009-01-07 오후 2:49:48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새해 초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연비를 대폭 개선한 1600cc급 준중형차를 앞세워 치열한 판매경쟁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다음주 중 연료 1ℓ당 15㎞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연비(정부공인 표준연비) 1등급의 `아반떼`와 `i30`, `i30cw`(자동변속기 기준)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반떼·i30의 연비는 기존 ℓ당 13.8km에서 ℓ당 15.2km로 향상됐다.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아반떼와 i30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각각 15.8km/ℓ, 16km/ℓ다.

현대차는 연비1등급 차종에 `에너지 퍼스트 클래스`라는 로고를 달아 다른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 기아차 `포르테`

기아차(000270)도 지난 2일 1등급 연비를 실현한 2009년형 `포르테`를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포르테의 연비는 ℓ당 15.2km(가솔린, 자동변속기 기준)로 종전 ℓ당 14.1km 보다 7.8% 개선됐다. 수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는 ℓ당 16.1km이며 디젤 모델의 경우에는 ℓ당 16.5km다.

특히 신형 포르테 가솔린 모델에는 준중형차로는 처음으로 경제운전안내(에코드라이빙) 시스템도 적용했다.

GM대우도 연비를 개선한 글로벌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를 출시, 지난해 11월말부터 팔고 있다. 수동변속기를 단 라세티 프리미어의 연비는 ℓ당 15.0km다.(자동변속기 기준 연비 13.0km/ℓ)

르노삼성도 올 여름쯤 `SM3`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풀체인지 모델인만큼 연비도 경쟁차종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현재 판매되고 있는 SM3의 연비는 수동변속기가 14.5km/ℓ이며 자동변속기는 13.0km/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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