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펀더멘털 부족으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미국 구제금융법안의 상원 통과라는 기대감이 조금씩 발현되고 있다. 대규모 물량을 내던졌던 기관들도 다시 조금씩 주워담는 양상.
어제까지 급등추세를 이어가던 환율이 내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CD금리를 중심으로 금리 상승추세도 꺾이지 않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함은 가시지 않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70포인트(0.39%) 내린 1442.24를 기록중이다. 오후 들어 143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30여분 남겨두고 일단 15포인트 가량 회복한 뒤 눈치보기 장세로 돌입한 분위기다.
3000억대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기관이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일부에서 순매도 규모를 소폭 줄여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규모도 아울러 줄어들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조금씩 하락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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