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부동산 P2P 대출 최초 누적투자 100억 돌파

누적 투자액 108.7억 원, 누적 상환액 30.5억 원, 수익률 연 평균 13.03%
  • 등록 2016-02-17 오전 10:08:24

    수정 2016-02-17 오전 10:09:31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내 1호 부동산 전문 P2P 플랫폼 테라펀딩 누적 투자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부동산 P2P 업계 최초, 국내 전체 플랫폼 중에서는 두번째다.

17일 테라펀딩에 따르면 이날 기준 누적 투자금액 108억 7000만 원, 연 평균 수익률 13.03%, 부도율 0%를 기록했다.

테라펀딩은 2014년 설립 후 약 1년여 동안 총 29건의 부동산 담보 대출 투자를 진행했고, 이 중 12건의 상환이 완료됐다. 누적상환액이 30억 5000만원이며,평균 이자율은 13.29%다.

평균 투자기간은 8.1개월로 짧은 편이며, 주로 30대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데이터 분석 결과 30대의 누적 투자액이 42억 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평균 투자액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였다. 특히 1억원 이상 고액투자자 비율이 3.62%나 차지했다.

양태영 대표는 “부동산 전문 P2P대출은 신용 대출 전문 P2P 플랫폼과는 차별화 된다”며 “투자 기간이 짧고 리스크가 낮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펀딩은 지난 1월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 받으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엔젤투자자로부터 국내 P2P 금융 업계 최초로 총 12억 5천만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투자를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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