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망분리 사업에서 보안기업의 자료저장방지솔루션 도입은 SGA가 처음이다. DA-Loc은 청와대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경찰청 등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분리된 39개 중앙부처의 PC 3만1020대에 설치됐다.
SGA는 향후 망분리가 본격 시작되고 있는 금융권과 자료저장방지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병원과 학교 등 민간 수주를 통해 이 분야에서 매출 1위 자리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인터넷PC 자료저장방지시스템 구축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인터넷전용 PC와 업무전용 PC를 분리하는 안전행정부 주관 망분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자료저장방지솔루션 DA-Loc을 활용하면 인터넷PC에서 중요자료를 저장할 수 없고, 최초 적용된 OS와 인가된 솔루션만 보호해 악성코드에 의한 외부해킹을 방지한다.
SGA는 DA-Loc을 통해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금융권에서의 내부 보안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7월 발표된 ‘금융 전산보안강화 대책’으로 금융기관에서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DA-Loc(다락)’이 망분리 후의 인터넷 전용 PC에서의 자료 저장방지를 통한 내부 보안강화에 특화된 만큼, 전 금융기관에서 망분리 사업이 진행되면서 창출되는 사업기회를 매출로 연결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SGA는 올해 700억원 매출과 5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삼고 보안 사업에 기반을 둔 종합 IT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하는 금융권 보안 SI 사업에 집중하고 윈도 XP 종료 이슈에 대응하는 임베디드 사업의 강화, ICT 융합 신규사업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서울메트로와 4년간 200억원 규모의 전동차 내 음성방송 광고대행 SI사업을 체결해 연 매출 45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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