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G20, '日양적완화 사실상 용인'..일제히 상승

G20, 일본 양적완화 사실상 용인..엔화약세 호재
中 정책싱크탱크, 경기 회복 전망 발표
  • 등록 2013-04-19 오후 4:39:48

    수정 2013-04-19 오후 4:39:48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아시아 증시는 19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이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양적완화(QE)조치를 사실상 인정받아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1만3316.4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33% 뛴 1126.67를 기록해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이 일본의 공격적인 QE조치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 일본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한국시간 오후 4시26분 현재 전일대비 0.82 오른 99.07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주는 엔화가치 하락으로 호조를 보였다. 도요타자동차는 0.92%, 이날 삼성전자에 자사 최신 패널 IGZO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샤프는 4.19% 뛰었다.

중국 증시는 2%대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 상승한 2244.6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200대를 회복한 건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정책 싱크탱크 ‘중국정보센터(SIC)’가 올 2·3분기에 중국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호조로 작용했다.

중화권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만 가권지수는 1.78% 오른 7930.80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재 1.74% 오른 21886.80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03%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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