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자동차부품 중소·중견기업인들과 만나 “현대·기아차가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도 2·3차 협력업체와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 식구처럼 돋고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에서 절대적인 위치”라며 “그 중에서도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80~90%를 담당하고 있어 책임감 가지고 잘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현대차그룹이 글로비스와 이노션 등에 몰아줬던 일감을 중소기업에 일부 넘기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윤 장관은 “참 바람직한 현상이다. 대기업의 동반 성장과 사회적 책임에서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며 환영했다.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로 삼성테크윈(012450)과 두산중공업(034020)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어 윤 장관은 “대기업과 협력업체간의 ‘제값 주고받기’가 중요하다”며 “전자 등 다른 분양보다 계열화가 많이 돼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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