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SK E&S는 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SK E&S가 71%,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9%의 비율로 공동출자하며 오는 7월쯤 설립된다.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 일대를 아우르는 위례신도시는 사업면적 677만5000㎡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이곳에는 약 4만3000세대의 공동주택과 상업·업무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은 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렴한 지역난방 열 공급과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고효율의 에너지 공급시스템을 통해 국가적인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및 환경 오염물질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 SK E&S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이 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 합작투자 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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