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김모씨는 지난 4일 정오께 광주 남부경찰서 방림파출소를 찾아와 "오늘 오전 5시께 집에서 히로뽕을 물에 타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마약을 끊고 싶은데 참기가 힘들다. 2년 넘게 참았는데 또 해버렸다"며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뭔가 취한 듯 눈의 초점이 불분명한 김씨의 발언에 그 자리에서 마약 반응 검사를 시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오자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가 마약을 끊어보려고 2년가량 노력했지만, 유혹에 못 이겨 다시 손을 대게 되자 환각에서 다 깨기도 전에 자수를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안타깝네요" "마약이 정말 끊기 어려운 약물인가 봐요" "그 마음 변하지 말고 재활 잘해서 꼭 건강한 삶 사세요" "김씨, 화이팅입니다. 꼭 성공하세요"라며 김씨의 재활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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