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증시]"악재 해소과정이 상승 모멘텀"

코스피 예상범위 2000~2200포인트
반도체·기계·자동차 및 부품·화학주 등 유망
  • 등록 2011-03-28 오전 11:00:51

    수정 2011-03-28 오전 11:00:5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키움증권은 4월 증시에 대해 대외 악재의 해소와 글로벌 경기의 반등세를 통해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2000~2200포인트를 제시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외 악재들이 여전히 산재해 있지만 주식시장이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악재의 해소과정이 코스피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일본 대지진에 따른 글로벌 수요 증가 및 유동성 확대 등의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내 주요 산업은 일본과 경합관계에 있어 직간접적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의 3월 전인대를 기점으로 시장의 관심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에서 `내수확대`로 이동하고 있어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 증시로 재차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 팀장은 또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실적 전망이 오히려 상향 조정된 점과 향후 글로벌 경기반등 및 유동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마 팀장은 글로벌 경기가 2분기중 뚜렷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도체와 기계, 자동차 및 부품주 정유·화학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S-Oil(010950) 금호석유(011780) 호남석유(011170) 현대차(005380)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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