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사장 "3년내 아날로그 파운드리 1위"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박용인 동부하이텍(000990) 반도체부문 사장은 "올해 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에 주력해 2011년에는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열린 동부하이텍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작년 동부하이텍의 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비중은 20% 선이었으나 올해 들어 50%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은 이익률이 양호한 사업으로 동부의 반도체 사업을 이끌 주력이 될 것"이라며 "2011년에는 세계 1위에 등극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아날로그 파운드리 외에도 Mixed Signal(혼합 신호) CMOS 반도체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최근 중국 3G폰과 TV 수요, 업계 재고 조정 등 효과로 현재 공장 생산 가동률은 100%로, 주 7일을 현장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이날 주총에서 박용인 반도체부문 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연구원 출신으로 시스템IC 반도체부문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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