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지난달 말 경기도 건설본부가 입찰을 집행한 용인~남사(2공구) 도로 확포장공사 적격 심사 대상 1순위로 선정됐다. 심사 통과가 무난해 경남기업의 수주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총 222억원 선으로 경남기업은 울산지역 건설사인 대흥종합건설(20%)과 손을 잡고 입찰에 참여했다.
경남기업은 이 공사의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 대상 1순위로 선정된 상태다. 최저가 낙찰제 대상인 이 공사와 관련해 경남기업이 제시한 입찰금액은 1653억원. 경남기업은 51% 지분으로 한양(49%)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2일 책임경영 및 고통분담 차원에서 기존 임원들의 연봉을 지난 1월부터 10% 줄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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