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한-베 ICT 페스티벌 위크 참가…“베트남서 AI 내시경 확산 앞장”

  • 등록 2024-11-27 오전 9:12:29

    수정 2024-11-27 오전 9:12:29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이 ‘한-베트남 ICT 페스티벌 위크’에 참가하며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 및 현지화 전략 강화에 나선다.

남기혁 웨이센 책임이 지난 26일 한베 ICT 페스티벌위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웨이센)


웨이센은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개최한 ‘한-베 ICT 페스티벌 위크’에서 한국 의료 AI 대표 기업으로 초청받아 베트남 주요 인사들에게 웨이센의 인공지능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 인공지능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베트남 호치민에서 추진 중인 혁신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 농업, 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협력이 논의됐으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해 양국 기술 교류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인사로는 문장원 NIPA AI융합본부 본부장과 응엔 만 크엉(Nguyen Manh Cuong) 베트남 과학기술부 남부지청장, 랑 꽝 남(Lam Quang Nam)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웨이센은 이번 행사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소개하며, 베트남 현지 병원에서 사용 중인 사례와 현지 의료진 인터뷰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위암 발병률이 높은 베트남 의료환경에서 웨이메드 엔도의 필요성에 대해 참석한 베트남 현지 주요 인사들이 깊이 공감했으며, 현지 의료진의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세미나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 정부 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만큼 세미나에 방문한 베트남 주요 인사들의 한국 의료 AI 기술에 대한 관심도 및 신뢰도가 높았다. 함께 준비된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현지 체크업 센터를 운영하는 병원 원장들이 참여했고 베트남의 주요 의료기기 전문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도 이어졌다. 웨이센은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웨이센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AI 내시경을 주제로 한 ‘AIVE(AI in Vietnamese Endoscopy)’ 심포지엄을 직접 열고 하노이 소재 병원 및 검진센터 100여명의 의료진을 초대해 최신지견을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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