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광주시 도심을 가로지는 목현천이 주민친화형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 경기 광주시 도심을 지나는 목현천 야경.(사진=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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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주시는 경기도의 2025년 생태하천 복원 공모사업에 1등으로 선정돼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위한 국·도비 3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목현동 42-1)에서 이배재 터널 입구(목현동 716-4)까지 총길이 3.2㎞ 목현천 하천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생태호안과 여울 등을 조성하고 건전화된 하천에 용수공급시설(이송관로·생태습지)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고, 주민친화형 시설인 생태탐방로와 수변 생태관찰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6월 목현천 수생태계 복원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공모 선정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목현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활력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