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지난 8월 말 기준 기금운용 부문과 회원 대여 등에서 총 2조7173억원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참석해 업무현황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8월 말 기준 총자산이 63조2163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작년 말 56조9289억원 대비 6조2874억원이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직원공제회 전경 (사진=교직원공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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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산 항목별 구성비를 보면 주식 채권으로 구성된 금융투자자산 22%, 기업 금융투자자산 19%, 대체투자자산 33%, 회원 대여 18%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지난 8월 말 기준 금융투자, 기업금융, 대체투자 등 기금운용 부문과 회원 대여 등에서 총 2조7173억원 수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판매비와 관리비 등으로 913억원 비용을 지출해 2조6260억원의 준비금 전입 전 손익을 냈다”며 “여기서 회원들에게 지급할 이자를 의미하는 준비금 전입액을 제외하면 1조961억원의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을 실현해 목표 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제회는 고금리 유지 등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위험 관리와 시장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응으로 우수한 수익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계신 교육가족의 복리 증진과 국가 교육 발전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