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소비자청이 발표한 ‘물가 모니터 조사’ 5월의 결과(속보치)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라 ‘슈퍼나 편의점에서 쇼핑하는 빈도를 줄였다’는 응답이 48.7%, ‘1회 구매 금액이 늘었다’는 응답이 62.9%로 나타났다. 물가 모니터 조사는 이달 들어 24일까지 소비자의 생활용품 구매와 서비스 가격변동을 체크하는 조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주부와 직장인 14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소비자가 ‘물가가 오른 것으로 느낀 품목’으로는 신선 식품이 62.1%로 가장 많았고 식료품이 44.5%로 뒤를 이었다. 이토 아키코 소비자청 장관은 지난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가격 상승은 일시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