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돌로 찍어 훼손한 20대 남성 체포

  • 등록 2020-05-20 오전 9:18:14

    수정 2020-05-20 오전 9:18:14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서울 동작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20대 남성 A씨가 돌로 찍어 소녀상 얼굴 부위 등 2곳이 파손됐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한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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