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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우리에겐 안철수가 있고 정동영이 있고 천정배가 있고 그리고 국민의당이 있다”면서 “우리네 옥동자, 우리 손에 쥔 판돈, 우리 후보를 잘 키워내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낳은 한 살짜리 이 옥동자를 다른 데로 입양시켜야 되겠느냐”면서 “저는 이것 때문에 우리당이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국민의당이 제3지대론의 한가운데로 나아가는 상황을 우려했다.
한편으로는 “‘박근혜 바이러스’에 감염된 정치인들과 연대해서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어 “전국정당의 깃발을 다시 세워야 한다. 영남에서 20%가 되던 지지율이 3%로 내려갔다. 그럼에도 이만하면 잘했다고 ‘이기는 당대표’라고 말할 수 있느냐”면서 “저, 김영환이 승리하는 순간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약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