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31일 “(내년도 신년사는) 제7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으니 그것에 (대한) 노력동원을 배가시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이 당국자는 김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서 대남·대외 관련 사항이 차지하는 비중이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또 이 당국자는 29일 교통사고로 숨진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사망경위에 대해선 “신의주 측정기구 공장 시찰후 평양으로 복귀하다가 군용 트럭과 추돌해 사망했다는 설이 꽤 유력한 첩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선 대개 군트럭과 부딪혀 사고가 나는데 군트럭 특성상 시야가 좁고 새벽이나 밤 이동도 많기 때문”이라면서 “단순사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중국 정부, 北 김양건 사망에 조의 표명
☞ [줌인]'2차 남북정상회담의 주역' 김양건 노동당 비서 사망
☞ 통일전선부장 공석…"김양건 후임으로 원동연·김완수유력"
☞ 김양건 北 노동당 비서 장례 국장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