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켓포토’ 한·중 판매량 100만대 돌파

글로벌 판매량의 약 80% 차지
  • 등록 2015-11-02 오전 10:00:00

    수정 2015-11-02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 모바일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가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포켓포토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약 130만대)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9월 포켓포토를 국내 출시했고 중국에는 이듬해 5월에 선보였다.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씩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포켓포토는 아날로그 감성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포켓포토’는 지난 2010년 사내공모전에서 한 직원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탄생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인쇄해서 친구와 나눠 갖고, 기존 즉석카메라와 달리 인화했을 때의 사진을 미리 확인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포켓포토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중 원하는 사진만 골라서 출력할 수 있고 동일한 사진을 원하는 만큼 인화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일반 인화지 외에 스티커 인화지도 출시해 모바일 프린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포켓포토는 사진틀, 배경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꾸미기 기능, 사진에 이모티콘이나 메모를 추가하는 메시지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이러한 아기자기한 장점들이 중국인들에 어필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중국 대표 가전 온라인 쇼핑몰 징동(JD.com)과 제휴해 포켓포토 무료 체험 이벤트, 가격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민병훈 LG전자 CAV사업부장은 “초소형 모바일 프린터 기기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2012년 9월 출시한 모바일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가 한국과 중국에서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 모델들이 2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포켓포토’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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