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 국민銀 '찾아가는 은행 점포' 구현

KB국민은행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 수주
  • 등록 2015-10-15 오전 10:21:29

    수정 2015-10-15 오후 1:48:2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034730)주식회사 C&C가 KB국민은행 태블릿 브랜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태블릿 브랜치는 은행 직원이 은행 전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들고 고객을 찾아가는 신개념 방문채널 서비스다. 은행 창구를 통해서만 할 수 있었던 금융상품 신규가입과 통장개설, 카드발급 신청, 대출업무 등의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장소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SK주식회사 C&C는 외부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은행 점포’를 구현한다. 1000개가 넘는 KB국민은행의 거의 모든 점포에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정보조회 △고객보유 전체상품 조회 및 원장조회 △요구불·거치식·적립식 등 개인 여신업무를 지원한다. 또 △신탁 △퇴직연금 △펀드 △자산관리 등 영업점에서 이뤄지는 전반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태블릿 브랜치 시스템을 구축한다.

‘종이 없는 사무환경’도 구축한다. 태블릿PC 기반으로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자문서를 통한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태블릿 브랜치에 최적화된 전자서식을 개발하고 전자문서의 위?변조 방지 및 전자문서의 조회와 보관, 폐기를 관리하는 전자문서 통합관리 시스템과도 연계한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및 거래정보 암호화 ▲태블릿 단말기·사용자 인증 ▲네트워크 보안 등 전 영역에 걸친 보안대책 시행으로 안전한 찾아가는 영업(아웃바운드 영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SK 주식회사 C&C 백형덕 전략사업1본부장은 “태블릿 브랜치 시스템이 KB국민은행의 위상에 걸맞은 핵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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