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국 최대 규모이자 세계 6위의 중장비건설기계 제조업체인 종리엔종커가 한국의 각 중장비기계부품 제조 기업들을 만난다.
코트라(KOTRA)는 중국 중부내륙지역인 후난성에서 종리엔종커사와 글로벌 파트너링 비즈니스 상담회를 27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체적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현지 우량 기업들과의 교류 경험 및 기술 기반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중장비 주요 부품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9개사가 참여해 직접 종리엔종커사 담당자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종리엔종커 인정푸 수석총재는 중국 내 관련 산업 회의에서 “앞으로 중국 건설중장비 기계산업은 산업구조조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고급 기술,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중국기업들도 외국기업과의 설비·기술 수입을 통한 교류확대와 필요시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영기 코트라 창사무역관 관장은 “중국기업들의 구조조정과정에서 오히려 우리 기업들은 새롭게 시장이 열리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차이나 인사이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기업은 중국의 우량 글로벌기업과의 협력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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