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7거래일 만에 `하락`..박근혜株 `급등`

기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
이동통신재판매(MVNO)株 `혼조`
  • 등록 2012-07-06 오후 3:21:01

    수정 2012-07-06 오후 3:21:0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500선에 다가서던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3%(0.13포인트) 하락한 497.21에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물을 모두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26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이기간 순매수 금액은 2800억원 가량이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8억원 11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1.35% 하락한 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오쇼핑(035760)안랩(05380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1% 넘게 떨어졌다. 포스코ICT(022100), 동서(026960)는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다음(035720)이 0.49% 올라 10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스엠(041510)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02% 올라 5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마주 중에선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기존 박근혜 테마주였던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비트컴퓨터(032850)와 최근 박근혜 테마주로 편입된 iMBC(052220) 등이 급등세 기록했다.

이동통신재판매(MVNO)관련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업자가 사용하는 무선국에 부과되는 전파사용료를 3년간 면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동반 상승했지만 오후로 갈수록 주가 흐름이 달라졌다. 아이즈비전(031310)은 하락전환하며 2.63% 하락했지만 온세텔레콤(036630)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2.46% 올랐다.

개별주 중에서는 JCE(067000)가 모바일게임 성장 기대감에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JCE는 2.94% 오른 4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피엔티(137400)는 급락 마감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피엔티는 13% 급락한 1만9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9004만주, 거래대금은 2조1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4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532개 종목이 내렸다. 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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