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의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 에쿠스가 태극기를 달고 북미 지역을 누빈다.
현대차(005380)는 북미지역 공관장들이 업무용 차량으로 이용할 에쿠스를 울산공장 선적부두를 통해 해당 지역으로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북미지역에 우선 전달되는 에쿠스는 총 3대로 시애틀 공관, 애틀랜타 공관, 샌프란시스코 공관으로 각 1대씩 보내질 예정이다.
| ▲ 현대차 에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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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지난 2005년과 2009년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 업무용차량 관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해외공관이 주재하고 있는 109개 국가의 대사관, 총영사관, 대표부 등 168개 해외공관 보유차량에 대해 교체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량을 교체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교체시 기존 차량을 우대가격으로 보상 구입해 주고 있다. 특히 전세계 정비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비문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양해각서 체결 후 지금까지 제네시스, 에쿠스, 오피러스, K7 등 총 73대의 차량을 재외공관장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했다.
이번에 전달된 에쿠스는 오는 12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 첫 선을 보일 현대차의 대표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이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지는 에쿠스에 대해 `렉서스 LS 460에 견줄 만한 차`라고 호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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