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600억 동홍천 도로공사 수주 유력

  • 등록 2009-04-16 오후 2:33:38

    수정 2009-04-16 오후 2:33:3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 국내 발주 단일공구 최대 규모의 토목 턴키공사로 관심을 모은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할 전망이다.

16일 한국도로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은 최근 5632억원 규모의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14공구에 대한 설계심의에서 85.03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수주 경쟁에 나섰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83.48점,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83.16점을 받았다. 이번 공사는 대안공사로 평가점수의 설계 대 가격 비율이 70 대 30'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지난 2월 실시한 입찰가격을 오는 17일 개찰해 종합평가를 통해 내주초 공식 낙찰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컨소시엄의 주간사로 50%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이밖에 금호산업(18%), 계룡건설산업(15%), 삼환기업(12%), 동일건설(5%)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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