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랑의 동전모으기 40억원 모금

기내 기부문화 정착 15년 만에 40억 돌파
  • 등록 2009-03-05 오후 12:54:25

    수정 2009-03-05 오후 12:54:25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15년 만에 40억원을 모금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박동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안성기 친선대사 등은 5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기내 모금 40억원 돌파를 기념하는 동전 계수 행사를 가졌다.
▲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 세 번째), 박동은 유니세프 사무총장(오른쪽 네 번째), 안성기 친선대사(오른쪽 두 번째) 등이 5일 서울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계수하고 있다.

지난 1994년 국제선에서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15년 만에 모금액 40억원을 돌파했다. 40억원은 어린이 600만명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한 50대 승객은 사업차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이용할 때마다 비즈니스석 대신에 일반석을 이용하고 그 차액을 기부했다. 또 한 승객은 한 번에 1만달러를 기부하는 사례도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2006년 8월부터 국내선에도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3억원을 모금했다. 또 아시아나 승무원들도 오즈 유니세프(OZ UNICEF) 동아리를 만들어, 유니세프의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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